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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 일기

주식 초보 2년 동안의 투자 일기(2편)

by 공장장17 2023. 11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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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초보-투자일기-2편
주식초보-투자일기-2편

주식 초보 2년 동안의 투자 일기(2편)

큰 수익을 맛보고 사람들이 주식을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

마치 영화 타짜의 고니가 평경장의 말을 듣지 않고 정 마담의 손을잡고 떠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달까요?

머리 속에서 도파민이 뿜뿜 흘러나와 웬만한 게임보다도 재미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

 

 

오만한 투자

삼성전자-주식-구입
삼성전자-주식-구입

■두 번째 매수

·펄어비스를 정리하고 530만 원이라는 거금의 첫 수익을 창출한 뒤 2주 동안 무엇을 살까 고민하는 기간을 가졌음

 

·주식을 몇 개월 경험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나는 곧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올 것이라는 매체의 호들갑에 삼성전자를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함

 

·9만전자를 찍고 7만까지 내려온 삼성전자는 조정의 기간이었고 곧 다시 올라 7~8만 원 줄타기를 하지 않을까 예상을 한 뒤 6만 원대에 진입하면 매수를 하겠다고 결심함

(69,800원에 400주 매수)

 

·이때 마침 몇 개월 뒤에 아이폰 신형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삼성전자 주식으로 돈을 벌어서 아이폰을 사야겠다는 오만 방자한 생각까지 했었음

(하늘에 계신 스티브 잡스의 저주가 아니었을까..)

 

 

삼성전자-주식-하락
삼성전자-주식-하락

■혹독한 시련

·주 당 69,800원에 구매한 삼성전자 주가는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함

 

·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점점 규모가 커지며 확전의 양상을 보였고 이에 천연가스 유가등은 전체적인 주식시장을 얼어붙게 만듬

(처음엔 그냥 다 같이 힘든 거야.. 다시 올라가겠지...라고 생각함)

 

·이후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반도체 규제에 나서면서 주식은 더 곤두박질 침

(손절하고 뛰쳐나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또 그러지 못한 주린이의 마음)

 

·2천8백만원을 투자한 삼성전자는 2천1백만 원 아래로 떨어지며 최대 700만 원이 넘는 손실을 맛봄

 

·내리막길만 있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을 느끼며 펄어비스로 벌어둔 돈 다 까먹었다 생각함

 

 

삼성전자-배당금
삼성전자-배당금

■배당금

·너무 초보였던 걸까? 사실 배당금 생각은 안 하고 구매했던 주식이었고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배당금이 들어왔다

(6만 원 후반에 사서 7만 원 중반쯤 되면 팔아야지 라는 야무진 생각만 했음)

 

·곰곰히 생각해 보니 배당은 일 년에 4번을 받고 총금액은 대략 50만 원 정도 되니 그냥 주식이 올라갈 때까지 죽치자 라는 마인드가 생기기 시작함

 

삼성전자-1년-배당금
삼성전자-1년-배당금

■1년 7개월 그리고 7번의 배당

·2022년 3번의 배당 366,510원 / 2023년 4번의 배당 488,680원 = 총 855,190원의 배당을 받음

 

·지금에서야 총합으로 보니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분기마다 한 번씩 주는 12만 원 정도의 배당금은 기분이 좋긴 했음

 

■새로운 계획

·일단 삼성전자 주식은 그대로 덮어두고 다른 종목에 투자를 생각하게 됨

 

·이렇게 하나씩 늘리다가 쪽박을 차는구나 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먹거리인 2차 전지가 엄청나게 오르면서 손실을 메꾸기 위해 투자를 결심

 

2편은 여기서 끝

 

주식 초보 2년 동안의 투자 일기(3편) 이어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