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 피부병 럼피스킨병
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 첫 발병된 지 하루 만에 충남서산·당진, 경기평택 등 3곳에 추가 확진 했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
현재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올리고 전국농가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
정부는 거점소독과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우리 농가는 피해를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
구제역, 아프리카 돼지열병등 종종 들어왔던 질병과 다르게 럼피스킨병 이란 것은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궁금한 점이 많아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
럼피스킨병(Lumpy skin disease)
●국내에서 첫 발병(2023년 10월 20일)
-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견되어 아프리카 곳곳으로 퍼지면서 토착병으로 정착
-1989년 아프리카기준 북쪽 이스라엘에서 발견
-2013년 튀르키예와 동유럽과 러시아로 퍼짐
-2019년 방글라데시에서 발견된 후 동남아 국가와 중국에서도 발견
-2022년 파키스탄과 인도에서도 발견
-2023년 올해 네팔에서 발견된 후 우리나라에도 전파
※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비슷한 확산 경로
●럼피스킨병
-럼피(Lumpy) = 혹 / 스킨(Skin) = 피부, 피부·점막에 지름 2~5cm 단단한 혹이 나타나는 피부병이다
-국내에선 위험도가 높은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
-치사율은 10%안팎이다
●징후와 증상
①3~4일에 걸쳐 반점에서 구진, 결절로 발전되는 0.5cm~5cm 직경의 피부 병터 출현
②41도 이상의 고열
③젖생산량 감소
④식욕부진으로 인한 체중감소
⑤고열·침 흘림·눈과 코에 분비물 증가
⑥암소의 경우 유산·불임
전염 경로 및 대처법
●전염
-침 파리, 흡혈성 절지동물(모기, 파리, 진드기 등)을 통한 간접 접촉 및 감염된 야생동물(소, 들소)의 상호작용으로 점염된다
●대처법
①농장 주변 물웅덩이 제거
②주기적인 분변 처리
③포충기를 사용하여 곤충 방제
④백신 주사기 재사용 금지
⑤청결한 농장 환경 관리로 바이러스 예방
⑥징후 포착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
사람에 대한 영향은?
●사람에게 감염되나요?
-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에 의해 소(牛)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가축질병이다
●소고기, 우유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나요?
①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있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는다
②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와 우유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
●백신을 접종한 소고기, 우유 등을 먹어도 안전한가?
-백신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유럽연합(EU)에서 사용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
※출처 : 농림축산식품부
백신
●백신을 비축만 하고 사전에 접종하지 않은 이유
①국내 비발생 상황에서 예방 접종 강제 시 낮은 수용성 및 재정적 부담등을 고려하여 의무적으로 병 발생 전에 접종하지 않는다
②국내 유입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농장 예찰을 실시하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 백신 54 만두분을 비축한 상태
●백신 접종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나?
①외국의 접종 사례로 볼 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
②사전에 비축 중인 백신 54만 마리 분량 이외 4백만 마리 분을 추가 수입하여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
●백신은 언제까지 접종을 완료한 계획인가?
-추가 400만 마리 분을 10월 말까지 들여와 11월 초순경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
※출처 : 농림축산식품부
★럼피스킨병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
※신속히 신고해 주세요(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-9060/406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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